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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쿠팡 의존도 줄인다...자사몰 키우는 식품가

식품 업계가 자체 온라인몰(자사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이커머스 등 외부 판매 보다 자체 판매를 확대해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 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맞춤형 제품 개발 등 마케팅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상품 납품 단가를 두고 1년째 갈등을 빚어온 CJ제일제당은 최근 자사몰 'CJ더마켓'에 내일 도착 서비스인 '내일 꼭! 오네'를 도입했다.밤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CJ제일제당 제품을 전국(제주 및 도서·산간 지역 제외)에서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의 동탄 온라인센터와 실시간으로 재고 상황을 연동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당일 출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5일부터 CJ더마켓에서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햇반 웰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반갑습니다 그래서 반값 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CJ더마켓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을 대상으로 '햇반 백미 36개입'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유료 멤버십 ‘더프라임’ 회원을 추가 모집하기 위해 회원비도 낮췄다. 지난달 말 기준 CJ더마켓 누적 회원 수는 350만명을 돌파했다.CJ제일제당은 쿠팡의 로켓배송처럼 익일배송 서비스를 통해 햇반, 비비고 만두 등 대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해 탈쿠팡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내년 1월 말에는 내일 도착 서비스를 CJ제일제당의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 적용하는 등 다른 유통 채널로도 점차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y(옛 한국야쿠르트)는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고객이 원하는 품목을 정해진 시간에 직접 전달해 주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내세워 입지를 굳히고 있다.실제 hy는 프레딧의 올해 1~10월 정기구독 신청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2% 증가했다. ‘잇츠온 신선란 10구’ ‘닭가슴살 샐러드’ ‘하루과일 사과&방울토마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등이 구독 상위 품목에 올랐다. 이 기간에 신선란 정기 구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0%가량 폭증했다. 닭가슴살 샐러드 구독자 역시 94.5%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전국 영업점에서 활동 중인 1만여 명의 프레시 매니저 덕에 쿠팡, 컬리 등 이커머스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식품업계 자사몰 가운데 프레딧의 성장세가 돋보이는 요인으로 거론된다.hy 관계자는 “가장 빠른 배송은 아니지만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약속된 시간에 약속된 제품을 배송한다는 강점이 있다”며 “이커머스의 배송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대면 접촉이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도 낸다”고 말했다. 이 밖에 롯데웰푸드는 지난해부터 빵 구독 서비스인 '월간 생빵', 가정간편식 구독 '월간 밥상'을 잇달아 선보이며 구독 서비스 카테고리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해태제과는 전용몰 ‘해태몰’에서 각종 세트상품을 특가로 선보이고 있다. 배송비도 거의 무료다. 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이 존재함에도 식품 업체들이 자사몰에 집중하는 이유는 개별 브랜드를 키울 수 있고, 이커머스 공룡들을 견제할 수 있는 장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유통 수수료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활용할 수도 있다.업계 관계자는 "한번 호감을 갖게 되면 반복 구매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이 식품”이라며 “포인트 등의 혜택으로 가격적인 이점을 노리면서 기업들은 고객 정보를 비롯한 구매 시기, 상품 내역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 및 분석해 신제품 개발이나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22 07:00
IT

'경기 한파 막아라' 삼성·LG, 연말 가전·TV 프로모션 돌입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경기 침체로 굳게 닫힌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해 연말 프로모션에 힘을 싣는다. 단순 할인을 넘어 다양한 제휴·포인트 혜택을 더해 성수기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가전·TV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스토어 삼성닷컴에서 오는 31일까지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부터 게이밍 TV까지 단독 구매 혜택을 보장한다. 세계 판매 16년 연속 1위 기념으로 구매 고객 선착순 1601명에게 삼성닷컴 e식품관 2만원 야식 쿠폰과 스포츠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 프리미엄 이용권을 준다. 삼성닷컴 e식품관은 국내 주요 식품사의 가정간편식(HMR)·밀키트·식료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프레시지·마이셰프·신세계푸드 등의 야식 패키지에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또 결제금액에 따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25만 포인트 적립하고, 중고가전 추가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최대 20만 포인트의 투썸플레이스 기프트카드를 준다. 주력 제품의 가격을 절반 가까이 낮춘 것이 눈에 띈다. 2022년형 '네오 QLED 8K' 65인치 스탠드형은 529만원에서 304만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여기에 삼성닷컴 전용 5만원 쿠폰을 다운로드하면 299만원으로 떨어진다. 이 제품을 구매하면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6만 포인트와 투썸플레이스 포인트 10만원 포인트(중고제품 반납 시), e식품관 야식 쿠폰 등 총 18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모아 공동구매 기획전도 운영한다. 제품별 신청 목표 인원을 달성하면 구매를 시작한다. 한정수량 선착순이다. 판매가 284만원의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165만9000원에, 285만8000원의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는 184만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에어컨·청소기·노트북 등 제품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LG전자도 이달 말까지 베스트셀러 기획전을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50만원 이상 결제 시 신한카드는 7%, 현대카드는 5%의 할인을 제공한다. 결제금액에 따라 LG전자 멤버십 포인트는 최대 50만 포인트를 추가로 준다. 온라인에서 로그인하면 세탁기·건조기 세트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는 24만2000원 할인한 269만원에, 냉장고 '디오스 매직스페이스'는 13만원 할인한 13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65인치 스탠드형은 홈페이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37만3000원 할인한 339만원에 제공하며, 제휴카드 10만원 캐시백과 신한·롯데카드 12개월 무이자 혜택을 보장한다. 또 오는 26일까지 백화점과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 매장은 LG전자 가전 구매 대수에 따라 캐시백을 최대 340만원까지 지급한다. 이처럼 가전 투톱은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 타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공격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GfK는 "올 하반기는 에너지와 곡물 가격의 상승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정책 기조로 비필수 제품에 대한 소비 감소가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가구 지출 구조가 여행 등 다른 활동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06 07:00
생활/문화

네이버도 신선식품 새벽·당일배송 시작

네이버가 신선식품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경쟁 플랫폼처럼 새벽·당일배송을 시작한다. 네이버는 3일 빠른 배송 역량과 다양한 신선식품을 보유한 'SSG닷컴 새벽배송몰'과 hy(한국야쿠르트)의 '프레딧'과 제휴를 맺고 장보기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먼저 네이버는 SSG닷컴과 협업해 첫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자정 전 주문한 상품이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도착한다. 네이버 장보기 이용자들은 아침식사를 위한 찬거리나 베이커리류는 물론, 가정간편식과 SSG푸드마켓에서 취급하는 프리미엄 먹거리 등 약 2만 여종을 만나볼 수 있다. hy의 온라인몰 프레딧 장보기도 제공한다. 유제품이나 밀키트, 유기농 신선식품을 취급하며, 1개만 구매해도 원하는 날짜에 맞춰 무료로 배송한다. 지역마다 넓게 퍼져있는 프레시 매니저의 배송망을 활용해 빠르고 촘촘하게 관리한다.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를 이끄는 김평송 책임리더는 "올해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라스트마일 실험 등 여러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리한 장보기 흐름을 뒷받침할 검색과 전시, 장바구니, 추천 기능 고도화 및 단골 혜택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03 18:07
경제

"더위야 물렀거라"…유통업계, 초복 마케팅 경쟁 치열

유통업계가 오는 11일 초복을 앞두고 잇달아 보양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여름은 5월부터 30도를 웃도는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전통 강자인 삼계탕뿐 아니라 장어·문어·전복 등을 찾는 고객들도 늘어났다. 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5~6월 장어 매출은 전년 대비 218% 신장했고, 문어 역시 173% 신장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장어를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보양식 먹거리를 준비했다. 1인 가구에 안성맞춤인 ‘통민물장어덮밥’과 ‘통한마리장어초밥’이 대표적이다. 삼계탕도 다양한 상품이 마련됐다. ‘백숙용 닭고기 두 마리’와 ‘레토르트 삼계탕’ 등 기획 상품은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앱 ‘롯데마트GO' 스캔 시 각각 3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동물복지 닭볶음탕·백숙용 닭고기’는 2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다. 롯데홈쇼핑은 7일 60년 전통의 삼계탕 전문점 '고려삼계탕' 레스트랑 간편식(RMR) 제품을 론칭한다. 고려삼계탕은 한국 여행 책자에도 자주 언급돼 코로나19 이전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은 맛집으로 꼽힌다. 편의점들도 분주하다.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복날 상품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초복 CU 보양식 상품 매출은 평일 대비 493.3% 신장했다. 이마트24도 초복·중복이 포함된 지난해 7월 보양 상품 매출이 전월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CU는 비대면으로 선물할 수 있는 한우·장어·랍스터 등 프리미엄 보양식과 1인 가구를 위한 간편 보양식 총 30여 종을 선보였다. 복날 선물세트 구매 채널을 모바일로 확대하고, 각자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인 간편식까지 폭넓게 기획했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 간편식을 선보인다. '통째로 닭다리국수'는 초복을 겨냥해 롯데중앙연구소, 식품영양전문가 한영실 교수 맞춤식품 연구소와 협업해 만든 상품이다. 면이 퍼지는 현상과 유통 과정 중 흐르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육수를 젤라틴 형태로 고형화해 개발했다. 이마트24는 오는 9일 '복날엔 민물장어덮밥'을 시즌 한정 상품으로 출시한다. 삼계탕과 함께 복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민물장어 한 마리를 컷팅해 덮밥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도시락이다. 이마트24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전문점 수준의 민물장어 덮밥을 판매해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집에서 간편하게 복날 기분을 내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민물장어덮밥 출시와 함께 지난해보다 행사 상품을 30% 늘렸다. 특히 고객들의 호응이 큰 반값 할인과 1+1행사를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집에서 간편하게 외식하는 느낌을 낼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이나 RMR 보양식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가격도 일반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보양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07 07:00
경제

편의점 마감 할인 인기…CU, 그린세이브 이용 건수 62.4%↑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스마트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는 지난해 6월부터 운영 중인 마감 할인 판매 서비스인 ‘그린세이브 서비스’의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62.4%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관련 매출도 75.7% 증가했다. CU의 그린세이브 서비스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이나 판매가 부진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서비스다. 유통기한이 짧은 도시락 등 간편 식품들부터 음료, 과자, 가정간편식(HMR) 등 3000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 시행 약 1년 동안 가장 매출이 높은 상품은 스낵으로 전체 25.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라면 14.2%, 비스켓·쿠키 11.7%, 디저트 8.7%, 즉석식 8.5%,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회전율이 높은 신선식품보다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CU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이라도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를 두고 먹을 수 있는 상품 위주로 구매하려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취식 가능 기간인 '소비기한'이 도입되면 판매 시점이 보다 명확해 지면서 해당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정부는 식품에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유통기한’ 보다 기간이 긴 소비기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소비기한은 규정된 보관조건에서 소비하면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의미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30 16:08
경제

"혼설족·귀포족 잡아라"…대형마트, 대규모 할인 경쟁

5인 이상 모임 금지로 이번 설 연휴를 집에서 보내는 '홈설족''귀포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통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설 연휴 기간 식품·완구·가구 상품군을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PB) '피코크' 상품인 밀푀유나베와 송탄식 부대찌개, 대구식 파육개장 등 밀키트를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한다.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을 위한 가정간편식(HMR) 안주도 10% 할인한다. 연휴를 이용해 집 단장을 하려는 소비자를 위한 가구, 수납함, 청소용품, 홈가드닝 상품 행사도 있다. 롯데마트는 모둠전과 모둠 나물, 전통 잡채, 떡국 등 명절용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헬로카봇' 상품 4종을 동시에 구입하면 50% 할인하는 등 완구 행사도 한다. 홈플러스는 17일까지 '간편하게 즐기는 맛있는 집밥' 기획전을 열어 '홈플러스 시그니처' 밀키트 5종을 특가로 선보이고 2개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해준다. 귀성 계획을 접은 고객을 위한 '그리운 고향의 맛' 행사를 열어 강원도 오징어순대, 경상도 충무김밥, 전라도 소고기 육전 등 지역 음식을 선보인다. 또 인기 완구 400여 종을 최대 70% 할인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설 연휴는 어린이날,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완구 매출이 가장 많은 때"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11 08:57
경제

[비즈톡] 카카오, 카카오톡 지갑 출시 外

카카오, 카카오톡 지갑 출시 카카오가 16일 신분증·자격증·증명서를 카카오톡에서 보관·관리할 수 있는 카카오톡 지갑을 출시했다. 카카오톡 지갑에는 인증서·신분증·자격증·증명서·간편 결제 정보 등이 순차적으로 담길 예정이다. 카카오톡 지갑은 카카오톡 최신 버전(v9.1.5) 업데이트 후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갑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약관 동의와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지갑은 카카오 인증서와 각종 자격 증명·신분증을 담는 데 활용된다. 이용자는 개인의 신원확인과 인증, 전자서명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존 공인인증서 대신 지갑 내 카카오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의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의 후보 사업자로 선정됐다. 12월 중 최종 시범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내년 1월부터 정부 각 기관의 주요 서비스를 신청하고 각종 증명 서류를 발급할 수 있는 '정부 24'와 국민권익위원회의 온라인 국민참여포털 '국민신문고',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카카오톡 지갑으로 이용할 수 있다. 풀무원, 무인 식당 '출출키친' 선봬 풀무원식품은 16일 무인 구내식당 서비스인 '출출키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출출키친은 신선식품을 운영할 수 있는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 디바이스를 활용, 스마트폰 앱으로 선주문 받고 도시락을 공급하는 스마트 무인 식당 서비스다. 예산·공간 등의 제한으로 구내식당을 마련할 여건이 되지 않는 기업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구내식당을 유지한 채 조·석식용으로 한정해 운영할 수도 있다. 출출박스는 1대당 80~100인분의 도시락을 담고 있으며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냉장·냉동 가정간편식 세트 등의 메뉴가 있다. 풀무원은 출출키친 론칭과 함께 양구시래기 제육반상, 우렁강된강 비빔밥, 바싹불고기나물 비빔밥, 통채소새우 커리덮밥 등 신메뉴도 새롭게 출시했다. 쿠팡, 생필품 최대 76% 할인 쿠팡이 집콕을 위한 생활필수품을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선보이는 ‘2020 결산 생필품 페어’를 28일까지 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쿤달·퍼실·질레트·다우니·유한킴벌리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7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마스크·핸드워시·헤어케어·세제·화장지 등 생필품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카테고리별로 구성했다. 일주일간 한정특가로 선보이는 주차별 할인 혜택도 있다. 21일까지 모나리자 롤화장지(27M,30롤)는 1만원대, 르샤트라 섬유 유연제(1.7L, 4개입)는 1만 4000원대 등에 선보인다. 이후 28일까지는 리큐액체세제, 로레알파리헤어팩, 2080 치약 등을 최대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 2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3만원 이상 구매 시 6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5000원을 할인해 주는 쿠폰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10주년 기념행사 진행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출시 10주년을 맞아 이용자 사연 이벤트와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감동적이거나 특이한 선물 등 기억에 남는 사연을 모집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받은 선물' 또는 '보낸 선물' 목록 중 제품을 선택해 사연을 작성하면 된다. 응모자 중 5000명에게 신축년 한정판 캘린더를 증정하며, 독특한 사연은 다음 달 수도권 일부 지역의 버스 정류장에 광고로도 게재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커머스는 '열여덟 어른' 응원 캠페인도 펼친다. 선물하기의 캠페인 페이지에서 보호 종료 후 자립한 청년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열여덟 어른TV'의 영상을 시청한 뒤 댓글 창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이와 동시에 판매하는 변온 머그컵, 스마트폰 케이스, 패치 맨투맨 등 '열여덟 어른' 스페셜 굿즈의 수익금은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 지원에 쓰인다. 2020.12.17 07:00
경제

똑같은 가정간편식, ‘어디서 샀냐’에 따라 가격 최대 48.3% 차이

가정간편식(HMR) 제품의 가격이 유통업체 형태에 따라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가정 간편식 12개 품목, 42개 상품의 판매가격 분석한 결과, 유통업태에 따라 최대 48% 이상의 가격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상품은 '오뚜기 맛있는 오뚜기밥'으로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선 1891원에 파는데 대형마트는 978원으로 가격 차이가 48% 넘게 났다. 다음으로 가격 차이가 큰 상품은 '동원 양반 밤 단팥죽'으로 편의점 가격과 기업형 슈퍼마켓 가격 차이가 46% 넘게 나기도 했다. 반면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120g·5개)’은 업태별 최저가와 최고가 격차가 6%로 가장 작았고, ‘대상 청정원 옛날식 짜장(180g)’도 8.2%로 가격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SSM, 백화점, 편의점 등 5개 업태에서 공통으로 취급하는 가정간편식 10개 상품의 총 구매액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대형마트가 1만997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2만2025원), SSM(2만2626원), 백화점(2만2978원), 편의점(2만7325원) 등 순이었다. 대형마트는 편의점보다 26.9% 쌌고 백화점과 비교하면 13.1% 더 저렴했다. 소비자원은 “같은 제품이라도 구매 시기와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상품을 사기 전 생필품 가격 정보를 주간 단위로 제공하는 ‘참가격’ 홈페이지에서 판매 가격, 할인 정보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0.28 14:08
연예

[추석선물특집] 매일유업의 건강한 추석선물, 셀렉스 코어 프로틴 플러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추석 명절을 맞아 제휴 온라인 쇼핑몰에서 건강과 정성을 가득 담은 추석 선물을 선보인다. 코로나 19로 만나기 힘든 친척들에게는 매일유업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팡 로켓배송 등 온라인몰을 이용해 추석 선물을 집 앞까지 배송할 수 있다. 매일유업의 생애주기별 영양 설계 전문 브랜드인 '매일 헬스 뉴트리션'은 1등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셀렉스 코어 프로틴’ 선물세트를 비롯해 아이들 건강 간식인 상하목장 우유, 가정간편식 등 영양 가득한 선물을 추천한다. 대표 제품인 셀렉스 코어 프로틴 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한국인 대상 인체 적용시험을 기반으로 만든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으로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단백질의 질을 평가하는 ‘아미노산 스코어’ 가 110점 이상으로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기준 대비 129%나 높다. 선물세트는 분말 1캔과 스틱 14입 지관 1통, 전용 텀블러로 구성했다. 이외에 스포츠 영양식 ‘셀렉스 스포츠’ 선물세트, ‘셀렉스 매일 마시는 프로틴’ 음료 선물세트가 있다. 셀렉스는 지난 1일부터 골프 영웅 박세리와 함께 '대한민국 1등 단백질 셀렉스' 디지털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캠페인 기간 매일유업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9900원에 셀렉스 체험 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셀렉스 전용 상담 창구로 전화하거나 ‘셀렉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연결을 통해서도 살 수 있다. 권우근 기자 2020.09.21 11:25
경제

"추석 특수 살려라"…분주한 유통가

추석 연휴를 한 달 앞두고 코로나 2차 대유행에 직면하면서 유통 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추석 대목을 위해 ‘언택트(비대면)’ 판매 서비스 강화하고, 코로나19 맞춤 기획 상품도 앞다퉈 내놓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7일부터 자사 온라인 플랫폼 ‘더현대닷컴’ ‘현대H몰’ ‘현대식품관 투홈’ 등을 통해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 때보다 30%가량 늘렸다. 코로나19 여파로 백화점 방문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구매와 배송 모두 온라인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달 13일까지 예약판매를 하는 신세계백화점도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약 판매 서비스를 강화했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을 통해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 상품 수를 지난해보다 70%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부터 중단했던 명절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이번 추석에 재개했다. 긴 장마로 실적이 줄었고, 대목인 추석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년만큼 좋지 못할 거란 판단이다. 사전 예약 선물세트 물량을 30%가량 늘렸으며, 사전 예약 할인율도 높여 150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언택트 소비 활성화로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육 등 온라인 전용 상품 물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자체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갤러리아’에서 바이어가 추석 상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 다음 달 13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는 동안 직접 상품을 확인하지 못하는 온라인 구매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백화점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추석 대목을 맞아 고객 잡기에 분주하다"며 "오프라인 대면 판매보다 온라인 주문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면서 온라인 전용 상품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추석 선물 구성에도 변화가 왔다. AK플라자는 올 추석을 앞두고 애경산업과 협업한 'AK덕분애(愛)' 위생용품 선물세트를 2000개 한정으로 내놨다. '랩신' 손소독제, 손 소독 티슈, 핸드워시, 마스크 등이 포함됐다. 할인점 이마트도 올해 처음으로 손소독제, 마스크, 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된 위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건강 기능 식품 비율을 작년 추석보다 10%가량 늘렸고, 개인 위생용품 선물 세트도 처음으로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와인, 가정간편식(HMR) 등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 비중을 키웠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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